[Outdoor]‘운동=일상’ 애슬레저 시대…워킹화가 대세다

예쁘고 편리한 ‘K2 플라이워크’ 워킹화 인기
‘운동하는 여성의 아름다움’ 위한 애슬레저룩도 바람

‘옵티멀브리드3’와 함께 세블볼 재킷, 플라이워크 반바지를 코디한 K2 모델 현빈. K2제공

봄이다. 한낮엔 기온이 15도를 넘나든다. 나른한 몸을 이끌고 야외로 나서고 싶다. 그러지 못하더라도 사무실 밖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출퇴근길 한 정거장 걷는 것만으로도 봄을 즐길 수 있다.

최근 주요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는 봄여름 시즌에 맞춰 워킹화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워킹화 시장은 걷기 열풍과 운동과 일상을 함께하는 애슬레저 트렌드 확산에 힘입어 최근 2∼3년간 매년 20∼30%씩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

K2 플라이워크 워킹화, 기능에 패션성 더해 인기

K2는 2013년 ‘플라이워크(Flywalk)’ 라인을 론칭하고 아웃도어 업계 최초로 워킹화를 선보였다. 등산화, 러닝화는 흔했어도 워킹화란 개념은 생소한 시기, 워킹으로 특화된 브랜드 라인 플라이워크를 내놓은 것. ‘도시와 아웃도어를 가볍게 넘다들다’는 콘셉트가 평소 생활에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플라이워크 워킹화는 지난해까지 70만 족 이상 판매됐다. 당시 도시와 아웃도어를 넘나들며 일상에서도 레저활동을 즐기는 트렌드는 현재 ‘애슬레저룩’이라는 용어로 구체화되면서 K2의 플라이워크 라인의 인기가 날로 더해지고 있다. 애슬레저는 애슬래틱(Athletics)과 레저(Leisure)의 합성어로 일상에서도 레저활동을 즐기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패션 용어.

‘옵티멀브리드3’와 함께 플라이워크 테크에어 재킷, 플라이워크 니트팬츠를 입은 K2 모델 안다. K2제공

K2 플라이워크 워킹화 중 작년 처음 선을 보인 옵티멀브리드는 그야말로 독보적인 베스트셀러다. 옵티멀브리드는 일명 ‘숨쉬는 워킹화’로 인기를 끌며, 지난 한 해 동안 단일품목으로 14만 족이 판매됐다. K2 ‘브리드360(BRETHE360)’ 시스템을 통해 구현된 방수, 투습, 통기 기능과 가볍고 폭신한 착용감이 인기 비결. 올해 새롭게 선보인 ‘옵티멀브리드3’는 3월 첫주까지 약 1만2000족이 판매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옵티멀브리드3’는 ‘올데이 플라이워크(All Day Flywalk)’라는 콘셉트로 애슬레저는 물론 여행, 일상, 비즈니스 등 폭 넓은 TPO(시간·장소·상황)에서 연출이 자유로운 심플한 디자인의 7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색상은 비즈니스, 라이프스타일룩과 부담 없이 매치할 수 있는 블랙, 화이트, 네이비, 베이지와 아웃도어·스포츠 활동과 조화를 이루며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라임, 오렌지, 블루로 구성됐다. 가격은 26만9000원이다.

옵티멀브리드3는 K2 ‘브리드360’ 시스템을 통해 구현된 방수, 투습, 통기 기능이 특징인 일명 ‘발바닥까지 숨쉬는 워킹화’로, 바람이 드나드는 길 역할을 하는 윈드터널(WIND TUNNEL), 360도 전 방향 투습·방수기능을 갖춘 고어텍스 서라운드(GORE-TEX SURROUND), 발바닥에서 발생하는 열이 외부로 원활하게 배출되도록 돕는 동시에 수직 충격을 수평으로 분산시켜 주는 브리드플레이트(Breathe Plate)가 어떤 환경에서도 쾌적함을 제공한다.

특히 ‘옵티멀브리드3’는 충격 흡수와 탄력적인 쿠셔닝을 위한 페박스(Pebox) 아웃솔과 뒤꿈치를 흔들림 없이 잡아 주는 스테이블 존(Stable Zone)을 업그레이드해 더욱 편안하고 안정적인 워킹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모델 대비 고무창 미끄럼 저항이 3배 강하고, 마찰 저항력이 높은 부틸러버를 부분 적용한 에프엑스그립(FX Grip) 아웃솔이 미끄러운 지면에서도 안정감을 제공해 준다. 옵티멀브리드3 하나면 바다로 떠나 모래를 밟아도, 도시 속 아스팔트 위에서도, 어느 여행지에서든 하루 종일, 여행 내내 보송보송한 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K2 플라이워크’ 워킹, 일상, 스포츠까지

7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K2 플라이워크 워킹화 ‘옵티멀브리드3’.

최근 아웃도어·스포츠 업계의 가장 뜨거운 화두는 바로 ‘애슬레저룩’이다. 운동하고, 자기 관리 문화가 확산되면서 애슬레저룩의 인기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K2의 ‘플라이워크(Flywalk)’ 라인은 워킹, 러닝 등 아웃도어와 스포츠 활동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전천후 스타일링이 가능한 고기능 패션 제품군이다. K2는 지난해부터 플라이워크를 의류, 신발, 용품 토털 라인으로 구성하고 레저활동과 일상에서 자유롭게 입을 수 있는 애슬레저룩을 제안해 왔다. 플라이워크 토털라인의 인기로 2014년 대비 2015년 플라이워크 라인의 매출은 약 2.5배 성장했다. 2016년 봄여름 컬렉션에서 고기능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디자인과 여성용 제품을 강화한 새 ‘플라이워크’ 라인을 선보이며 애슬레저룩 대세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이어 가고 있다.

‘플라이워크 테크에어 재킷’은 봄철 간철기 아웃도어 활동에 제격인 바람막이 재킷이다.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을 더하고 멜란지 컬러로 심플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함께 출시된 재귀반사 기능을 더하여 야간 운동 시 빛을 반사하여 여성들에게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쿨360 플래시 테크알 티셔츠’와 얇은 트리코트 스판, 운동 시 땀이 차기 쉬운 무릎 부분에 메시를 활용해 통풍을 잘되게 한 ‘플라이워크 니트 팬츠’를 함께 코디하면 봄과 어울리는 심플하면서도 산뜻한 애슬레저룩을 완성할 수 있다.

7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K2 플라이워크 워킹화 ‘옵티멀브리드3’.

조금 더 여성스러운 애슬레저룩을 원한다면 ‘플라이워크 레깅스 반바지 세트’를 추천한다. 통기성이 우수하고 전체 이밴드 형태의 스트링 처리로 일상, 워킹, 아웃도어 활동까지 전천후 활용이 가능하다.

한편 K2는 이번 시즌 다양한 여성 애슬레저룩을 선보이고, 가을·겨울 컬렉션에는 피트니스 라인을 론칭하는 등 여성 라인 강화에 나서고 있다.

어번라이프 라인, 로고리스·기능성 프리미엄 디자인

K2는 ‘어번라이프(UrbanLife)’ 라인을 통해 도심에서 멋스럽게 입을 수 있는 기능성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방수, 투습, 경량, 속건 등의 기능성과 함께 블루, 화이트, 라이트 그레이 등 화사한 컬러감과 부드럽고 유연한 소재감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 로고를 내세우지 않는 ‘로고리스’ 트렌드를 반영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눈에 띈다. K2의 어번라이프 라인은 출퇴근이나 데이트에서도, 갑작스러운 출장에서도 편안하고 멋스럽게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의 기능성 의류를 제안한다.

봄철 여행, 나들이 등의 야외 활동은 물론 일상에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바람막이 재킷도 대거 선보였다. 부드럽고 가벼운 소재를 사용해 편안하게 입을 수 있으며, 부피를 줄여 작게 접어 가방에 넣고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어번라이프 간절기 재킷’은 부드럽고 광택감이 있는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럽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 생활방수 기능과 산뜻한 색상으로 외출 시 가벼운 아우터로 활용하기 좋으며, 심플한 디자인으로 비즈니스룩 스타일링도 자유롭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