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매거진]‘투 매트리스’ 방식… 특급호텔의 안락함을 드려요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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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리침대
바닥에 하단 매트리스 프레임 설치…상단에 포스처피딕 매트리스 올려
훨씬 더 편안한 숙면 취할 수 있어

씰리침대가 제안하는 ‘세미플렉스’ 하단 매트리스를 사용한 투 매트리스 방식
씰리침대가 제안하는 ‘세미플렉스’ 하단 매트리스를 사용한 투 매트리스 방식
침대를 살 때 가장 중요한 요소가 뭘까. 침대는 현대인들이 하루 평균 7시간 정도 누워서 지내는 장소다. 자신의 몸에 꼭 맞춘 듯한 편안함이 선택의 중요한 요인일 수밖에 없다. 침대 매트리스, 그중에서도 스프링이 뛰어나야 편안한 숙면이 가능하다.

미국의 침대 회사인 ‘씰리침대’는 스프링 분야에 강점을 지닌 브랜드다. 1950년 정형외과 의사들과 함께 숙면을 위한 최적의 자세를 연구해 ‘포스처피딕 스프링’을 선보였다. 씰리침대와 함께 스프링 개발에 나섰던 사람은 미국통증학회 회장을 지낸 로버트 애디슨 노스웨스턴대 정형외과 교수다.

씰리침대의 포스처피딕 스프링은 시대 변화에 따라 계속 개량됐다. 1969년 5회전 더블 오프셋 스프링, 1984년 7회전 트리플 오프셋 스프링, 1986년 씰리 포스처텍 스프링이 개발됐다. 1998년부터는 침대 스프링에 티타늄 소재를 도입했다. 내구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신체 굴곡 및 미세한 움직임에 잘 반응하는 소재라 스프링 개량에도 속도가 붙었다. 2014년에는 씰리침대 티타늄 소재 스프링의 결정판인 ReST 티타늄 스프링이 출시됐다. 씰리침대는 다가오는 4월 한 달 동안 전국 백화점 매장에서 그동안 내놓은 스프링의 ‘원형’인 포스처피딕 스프링 출시 66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씰리침대의 혁신적인 ReST 티타늄 스프링.
씰리침대의 혁신적인 ReST 티타늄 스프링.
한편 씰리침대는 가정에서 특급 호텔 침대와 같은 안락한 휴식을 취하기 위한 방법으로 ‘투 매트리스’를 제안하고 있다. 바닥에 하단 매트리스 프레임을 설치한 다음 상단에 포스처피딕 매트리스를 올리는 방식이다. 씰리침대 관계자는 “투 매트리스를 설치하면 잠을 잘 때 몸을 움직이더라도 매트리스의 충격이 하단 매트리스로 흡수된다”며 “외관상으로도 깔끔한 침대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하단 매트리스를 설치하면 기존에 사용하던 상단 매트리스의 사용 수명이 늘어나는 효과도 생긴다.

호텔에서처럼 투 매트리스를 설치하는 가정도 늘고 있는 추세다. 씰리침대 마케팅팀 관계자는 “지난해 하단용 매트리스 판매량이 2014년보다 20% 늘었다”며 “올해 들어서도 1월 한 달의 판매 증가율이 40%에 이를 정도”라고 전했다. 씰리침대는 투 매트리스 설치에 최적화된 ‘세미플렉스’ 하단 매트리스도 판매하고 있다. 격자 형태로 배치된 스프링이 움직일 때 발생하는 소음을 방지하고 상단 매트리스를 안정적으로 지지해 주는 효과를 낸다. 씰리침대 측은 “기존에 사용하던 매트리스 아래에 하단 매트리스와 헤드만 추가하면 쉽게 투 매트리스를 만들 수 있다”며 “투 매트리스를 설치하면 기존보다 훨씬 편안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q매거진#씰리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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