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이 알파고와 5국이 팽팽한 가운데 중반을 지나고 있다. 15일 오후 1시부터 서울 광화문 포시즌 호텔에서 이세돌과 알파고 5국이 시작됐다.
이세돌은 흑 선수로 소목에 착점 하면서 대국을 시작했다. 초반 포석은 평이한 수순으로 양쪽 모두 실리를 추구하는 모양세로 흘렀다.
알파고는 포석이 마무리 되자 48수로 흑집을 들여다 보며 응수를 타진했다. 바둑tv 이세돌 알파고 5국 중계를 맡은 유창혁 9단은 “정확한 수읽기가 중요하다면서 알파고가 살수 있다고 판단 한건지 모르겠다”면서 “이세돌 9단이 수읽기에 매우 강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세돌은 다행이 알파고 침투를 막아내면 60여 집을 확정하자 알파고는 손을 뺐다. 초반을 무던했던 기류에서 잠시 긴장감이 흘렀지만 이세돌은 얼굴은 이내 안정감을 찾는 표정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