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방한 클로이 머레츠의 막장 연기, 대박이야!”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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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SNL코리아’ 출연… ‘주스 뱉기’ ‘김치 싸대기’ 코믹 연기

5일 국내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막장 드라마처럼 ‘주스 뱉기’를 선보인 미국 배우 클로이 머레츠. tvNTV화면 캡처
5일 국내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막장 드라마처럼 ‘주스 뱉기’를 선보인 미국 배우 클로이 머레츠. tvNTV화면 캡처
“클로이 머레츠 내한은 ‘코난 하다’일까.”

5일 ‘SNL코리아 7’에 출연한 미국 배우 클로이 머레츠의 연기 변신이 주말을 뜨겁게 달궜다. 머레츠는 영화 ‘킥애스’ ‘제5침공’에 출연하는 등 떠오르는 기대주로 꼽힌다. 그는 이날 ‘내 며느리 클로이’ 코너에 막장드라마로 한국 문화를 배운 외국인 며느리로 등장해 주스 뱉기, ‘김치 싸대기’ 날리기 등 코믹한 모습을 선보였다. 자신의 트위터에 태민, 마마무의 무대영상을 올리고 “(한국 팬들에게) 이들이 누군지 알려달라”며 관심을 보였다.

‘코난 하다’와 ‘하디 하다’는 최근 해외 스타들이 내한했을 때의 활동 모습을 두고 나온 인터넷 신조어다. ‘코난 하다’는 최근 방한해 6일 동안 길거리에서 자주 목격되는 등 공개 활동을 한 미국 방송인 코난(코넌) 오브라이언을 두고 나온 말이다. 이와 반대로 ‘하디 하다’는 지난해 12월 배우 톰 하디가 광고 촬영차 내한했다 당시 상영 중이던 자신의 출연작 ‘레전드’의 상영관을 찾아 팬 서비스를 한 것을 표현한 단어. 예정에 없던 일정을 깜짝 소화한다는 의미다.

머레츠의 활동 모습을 본 누리꾼은 “방송에서의 실감나는 표정연기가 ‘대박’이었다”며 “‘코난 하다’든 ‘하디 하다’든 언제든 한국 방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클로이 머레츠#snl코리아#막장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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