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150자 서평]존 치버의 일기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13일 03시 00분


코멘트
美문학 거장의 내밀한 일상

존 치버의 일기
(존 치버 지음·문학동네)=20세기 미국 문학의 거장인 저자가 35년 동안 쓴 일기를 선별해 실었다. 전원생활의 즐거움부터 알코올의존증과 우울증, 양성애 경험까지 작가의 내밀한 일생이 펼쳐진다. 뉴욕타임스는 “잔인할 정도로 솔직한 자서전”이라고 평가했다. 2만8000원.

고전이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

인문학의 뿌리를 읽다
(김헌 지음·이와우)=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인 저자가 고전을 통해 우리가 곱씹어봐야 할 메시지를 던진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강의해온 저자는 지난해 서울대생에게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작품 등 그리스 고전 읽기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1만5000원.

성소수자 청소년의 성장 이야기

아리스토텔레스와 단테, 우주의 비밀을 발견하다
(벤하민 알리레 사엔스 지음·돌베개)=성소수자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이다. 1987년 미국 텍사스 주 엘패소에 사는 멕시코계 소년 ‘아리’는 남자아이들 사이에서 뭔가 스스로 부적합하다고 느끼다가 소년 단테를 만난다. 1만4500원.

더 좋은 삶을 위한 지식 여행

번영과 풍요의 윤리학
(마시모 피글리우치 지음·서민아 옮김)=철학과 진화생물학, 심리학, 뇌과학을 동원해 ‘어떻게 하면 최고의 삶을 살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찾는다. 저자는 과학을 바탕으로 한 철학, ‘사이파이(sci-phi)’를 답을 찾는 방법으로 제시한다. 1만5000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