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 화산과 온천이 주는 신비 ‘일본 북해도 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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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14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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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해도를 자동차로 달리다 보면 활화산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마치 원시시대로 돌아온 것 같은 북해도의 자연 경관은 모험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북해도는 8만3456.58㎢ 면적에 세계 21번째로 큰 섬이다. 일본 총 면적의 약 22%를 차지하는 북해도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웅대한 자연이다.

단테의 신곡에 표현된 지옥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지옥계곡, 산과 호수 곳곳에 숨겨진 노천 온천들에서 인간은 대자연 속에 버려진 것 같은 신비감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무언가 알 수 없는 세계들이 있을 법한 호기심에 그 자연 속으로 더 깊이 빨려 들어가고픈 충동을 느끼곤 한다.

이곳 북해도는 화산과 더불어 싱싱한 해산물도 유명한데 깨끗하게 관리된 수산시장에서 손낚시로 낚은 오징어를 즉석에서 먹어보는 경험 역시 추억에 남을 만한 일이다.

눈축제로도 유명한 북해도는 모험심과 도전정신을 자극하는 독특한 자연환경들로 인해 매년 많은 관광객들로 붐빈다. 가만히 그 자연들을 응시하고 있으면 문득 화산 연기가 피어오르는 언덕길을 자동차를 타고 거칠게 달려보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게 된다.

이런 원시적인 지형과 기후조건에서 잘 달리려면 어지간한 크기의 SUV가 적합하다. 도요타에서 최근 출시한 콤팩트 SUV 라브 4 하이브리드도 이런 조건에 어울리는 자동차 중 하나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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