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장애인문화예술축제, 6~9일 마로니에공원서 ‘성황’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0월 8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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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7회째를 맞은 장애인문화예술축제가 지난 6일 개막식을 갖고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2015 장애인문화예술축제는 장애예술인들이 지닌 창의성과 문화예술 융성의 다양성을 도모하기 위해 열린다. 축제는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을 무대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도심형 축제 형태로 진행된다.

축제 첫날인 6일에는 식전행사, 개막식,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지체장애인 정유미 씨와 전문사회자 홍경준 씨가 개막식 사회를 맡았고 내외빈의 환영사 및 축사, 장애인문화예술헌장선포 및 개막선포에 이어 2부 축하공연에는 울랄라세션과 걸그룹 벨코가 무대에 올랐다.

이외 주요 프르그램은 장애예술단체들의 음악과 무용 등 다양한 공연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펼쳐지는 프린지 공연, 각종 부스행사와 키즈페스티벌, 장애인문화센터에서 열리는 미술전시와 서예전시, 미디어아트전을 비롯해 연극공연, 인문학강의 등이 있다. 특히 장애인들의 직업유형을 개발하고 전문예술인으로의 성장을 위한 지름길을 안내해줄 직업박람회도 열린다.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주최, 2015 장애인문화예술축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명예대회장인 이정현 의원은 “장애예술에 대한 남다른 관심이 있어 수년 전부터 많은 참여를 하게 됐다”고 밝혔으며, 방귀희 대회장과 김충현 조직위원장은 “장애인예술가로써 수많은 시련을 이겨낸 예술인들로 이번 축제는 그 어느 때 보다도 뜻깊은 행사로 성공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축제를 통해 많은 장애예술인들의 사기가 올라갈 것이고, 특히 장애인문화예술센터가 혜화동에 문을 열게 되어 무엇보다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전국의 장애예술인들이 하나로 뭉친 장애 없는 문화예술축제로 대한민국 문화복지의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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