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추석]9일 TV속 영화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5일 03시 00분


코멘트
북한 엘리트 남파 요원들에게 맡겨진 뜻밖의 임무
은밀하게 위대하게(OCN 9일 오전 8시 40분)

장철수 감독.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 주연. 북한에는 2000 대 1의 경쟁을 뚫어야 하는 특수공작부대가 있다. 최고 엘리트 요원 원류환과 그에 못지않은 실력을 지닌 최고위층 간부의 아들 리해랑, 그리고 사상 최연소 남파간첩인 리해진은 이 부대의 전설 같은 존재. 하지만 조국통일이란 사명을 띠고 남파된 이들이 맡은 임무는 어이없게도 달동네 바보와 가수 지망생, 고등학생이다. 시간이 갈수록 달동네 주민들과의 일상에 익숙해지던 셋에게 뜻밖의 임무가 내려지는데….
풍운아 3명, 만주서 비밀 지도 차지하려고 각축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EBS 9일 오후 10시 50분)

김지운 감독. 송강호 정우성 이병헌 주연. 1930년대 무법천지 만주에서 각자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풍운아 3명이 운명처럼 뒤엉킨다. 돈이 되면 누구든 붙잡는 현상금사냥꾼 박도원과 최고가 아니면 참을 수 없는 잔인한 마적단 두목 박창이, 잡초처럼 불가사의한 생명력을 지닌 열차털이범 윤태구가 그들. 이들은 태구가 우연히 열차에서 발견한 비밀 지도를 차지하려 각축전을 벌인다.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대혼전 속에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구일까.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