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학 연구성과 모은 ‘비오스 총서’ 출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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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생명의료법연구소
1차 4권… 상반기내 6권 추가

생명윤리 관련 연구 성과를 모은 비오스 총서. 로도스 제공
생명윤리 관련 연구 성과를 모은 비오스 총서. 로도스 제공
생명윤리와 관련해 다양한 학제적 연구를 진행해 온 이화여대 생명의료법연구소(소장 조균석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그간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해 ‘비오스 총서’(로도스)를 펴낸다. 비오스(bios)는 ‘생명’ 또는 ‘삶’을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다. 올해 상반기에만 총 10권의 책이 출간된다.

1차분(4권)으로 미국 예일대 신학박사 출신으로 워싱턴대 의료윤리학과 교수를 지낸 앨버트 존슨의 ‘의료윤리의 역사’와 ‘결의론의 남용’(공저), 생명의료법연구소 연구진이 집필한 ‘현대 생명윤리의 쟁점들’과 ‘자율성과 공동체주의’가 먼저 출간됐다. 지난해 별세한 미국의 법철학자 로널드 드워킨의 ‘생명의 지배영역’, 앨런 뷰캐넌 미국 듀크대 철학과 교수의 ‘보다 나은 인간’과 국내 연구진이 집필한 ‘동물실험의 윤리’, ‘의료윤리교육방법론’ 등 6권도 추가로 올 상반기에 출간될 예정이다. 조균석 연구소장은 “국내외 연구 성과를 모아 매년 6권 정도씩을 총서 목록에 추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정렬 기자 passi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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