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를 찾아서]고품격 국내여행 ‘호남 한려수도’로 떠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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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JTB

아름답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한려수도와 곳곳에 숨은 비경을 품은 산해진미의 천국 전라도, 국내 여행을 떠나는 이들에게 이 두 여행지는 언제나 갈등을 부르는 대상이다. 한려수도를 가자니 전라도가 아쉽고, 전라도를 가자니 한려수도가 아쉬울 뿐이다.

쪽빛 바다와 천혜의 비경을 품은 섬 거제와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아름다운 통영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힌다. 푸른 하늘과 바다, 점점이 떠 있는 초록빛 섬이 완성하는 이곳의 풍경은 몇 마디 말로는 설명하기 힘들 만큼 아름답다.

거제에는 900리에 달하는 해안선을 따라 60여 개의 섬이 그림처럼 자리 잡고 있고, 바람의 언덕과 맹종죽 테마공원, 사진작가들의 최고의 출사지로 꼽힌다는 소매물도 등 볼거리도 많다.

통영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지. 따뜻한 햇살이 내려앉은 섬과 바다를 앞세워 다도해의 명성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저녁노을이 질 때면 시시각각 색을 달리하는 하늘과 바다의 비경은 쉽사리 잊기 어려울 정도다.

남해의 해안선을 따라 전라도로 넘어오면, 죽기 전에 꼭 한 번은 가봐야 할 여행지로 손꼽힌다는 순창의 강천산과 담양의 죽녹원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아직 관광객에게 덜 알려진 덕분에 사람의 손때를 덜 탄 강천산은 ‘작은 금강산’이라 불릴 정도. 섬진강과 영산강의 뿌리인 두 개의 물줄기가 산을 따라 흐르고, 기암절벽에 병풍을 치듯 넓은 물살을 흩날리며 떨어지는 병풍폭포는 산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낸다.

그런가 하면 대나무의 천국이라 불리는 죽녹원은 여행의 대미를 장식하기에 최적의 장소. 단정하게 정돈된탐방로를 따라 조용히 산책하며 여행의 마지막을 정리하고, 또 다른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

올가을에는 어디로 여행을 가야 할지 고민하지 말고, 이 아름다운 여행지를 모두 다녀와보는 것은 어떨까. 롯데JTB가 이 네 곳의 매력적인 여행지를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고품격 여행 상품, ‘호남 한려수도 3일’을 추천한다. 매주 월요일에 출발하는 이 상품은 서울에서 출발, 거제와 통영, 하동, 순천, 광주, 담양, 부안을 거쳐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여정이다. 전 지역 특급 호텔&리조트와 엄선된 별미식을 제공하며 전문 가이드가 동행해 세심한 안내를 도와주는 것도 장점. 가격은 45만 원이다. 예약문의 롯데JTB 1577-6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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