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Gift]“100세 어르신 100분에게 보청기 드려요”

보청기 제조업체 ‘대한보청기’는 가정의 달인 5월 특히 분주하다. 부모님에게 선물로 보청기를 마련해 드리는 자녀들이 많기 때문이다. ‘보청기=효도 선물’ 이미지를 위해 대한보청기는 최근 100세(1913년 생)가 된 100명의 난청 어르신에게 어버이날 보청기 무료 증정 행사를 계획했다. 이학선 대한보청기 부사장은 “고령화 사회에 들어서면서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많아졌다”며 “난청으로 고통 받고, 소외당하는 어르신들을 돕고 효도와 경로사상을 알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청 방법은 자녀가 대한보청기 대표전화(1544-9040)로 신청한 후 부모님과 함께 대한보청기 전국 직영 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행사 기간은 어버이날인 8일에서 15일까지며 센터 방문 시 부모님 주민등록증을 갖고 와야 한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