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 3.0]현미와 쌀겨 발효시킨 자연효소로 건강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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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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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가발 전문업체 하이모는 ‘한국인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목표로 자연건강사업부를 신설하고 16일 발효효소 식품 ‘하이생(Hi-Saeng)’을 출시했다. 현미를 이용해 만든 하이생은 비타민C를 제외한 모든 영양소를 담고 있어 현대인들의 영양 불균형을 개선할 수 있는 건강식품이다.

생물 교과서에 등장하는 아밀라아제나 항산화효소 등이 비교적 널리 알려진 ‘효소’다. 아밀라아제가 소화를 돕고 항산화효소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것처럼 효소는 몸속에서 생명 유지의 과정인 ‘분해-흡수-산화-환원’의 4단계에 모두 작용한다.

사람이 음식을 먹으면 소화효소가 음식물을 분해하고 이렇게 분해된 입자는 세포 곳곳에 이동해 에너지로 쓰인다. 또 효소는 몸의 대사과정에서 생기는 노폐물이나 독소를 분해해 몸 밖으로 배출시켜 준다. 몸 안의 독소를 빼내기 위해서도 몸 안의 효소가 충분해야 한다.

이렇듯 효소는 몸 구석구석에서 중요한 촉매로 작용하고 있지만 일부 효소는 몸에서 생성되지 않는다. 요즘 소화가 힘들다거나 부쩍 피로감을 느낀다면 내 몸에 효소가 부족하지 않은지 의심할 필요가 있다. 특히 가공 식품이나 인스턴트 식품을 자주 먹거나 환경오염과 스트레스에 빈번히 노출되는 사람에게는 효소의 기능 회복이 절실하다. 게다가 나이가 들수록 몸에 있는 효소는 현저히 줄어들기 때문에 균형 잡힌 식단으로 효소를 보충해야 한다.

효소를 섭취하려면 익혀 먹어야 하는 고기와 생선, 인스턴트 음식보다는 곡식, 채소, 생과일 등 익히지 않고 그대로 먹는 생식(生食)이 효과적이다. 효소는 곡식의 씨눈에 가장 많이 들어 있는데 밥보다는 생쌀로 먹을 때만 섭취할 수 있다. 생식은 유익하지만 번거롭기 때문에 효소 제품으로 보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런 점에서 생리활성물질이 풍부한 현미와 미강(쌀겨)을 6 대 4의 비율로 혼합 발효시켜 만든 하이생은 바쁜 현대인에게 최적화된 건강식품이다. 현미는 비타민C를 제외한 거의 모든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완전식품이지만 식이섬유와 피틴산 등은 체내에 잘 흡수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하이생은 복합발효 기술을 통해 미강과 현미를 유산균과 황국균으로 발효시켜 발효의 효율을 높이고, 몸에 좋은 현미 영양성분의 체내 흡수를 통해 다량의 유산균 섭취를 돕는다.

하이생 측은 “고기 위주의 잘못된 식습관으로 발생하는 현대인의 영양 불균형에 관심이 높았다”면서 “우리 몸에 부족하기 쉬운 효소를 보충해 주는 것만으로 건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호재 기자 demi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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