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찾은 세계 3대 발레단 ABT…‘지젤’ 내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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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27일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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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1년 프랑스 파리 오페라극장에서 초연 이후 현재까지 낭만발레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는 ‘지젤’이 미국 아메리칸 발레시어터(ABT)의 공연으로 국내 관객들을 맞이한다.

영국 로열발레단과 파리 오페라극장발레단과 함께 세계 3대 발레 공연단으로 꼽히는 ABT는 5년 만의 내한공연에서 한국인 최초 APT 솔리스트 서희를 대동했다. 그녀는 2005년 입단 4년 만에 솔리스트가 돼 발레 계에서 블루칩으로 급부상했으며 지난해 ‘지젤’로 발탁돼 뉴욕 링컨센터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르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다.

서희는 총 8번 공연되는 무대에서 ‘지젤’역으로 3번 출연을 확정졌으며 ABT의 수석무용수인 줄리켄트와 팔로마 헤레라 등도 각기 다른 매력으로 ‘지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이번 ‘2012 ABT 지젤 in KOREA’는 ABT 소속 마에스트로와 60인조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협연과 100여 명의 무용수들이 출연해 생생한 현장감을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데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2012 ABT 지젤 in KOREA’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되며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30분, 금·토·일요일은 오후 2시30분과 7시30분에 각각 시작한다. 02-598-3119

한편 ‘지젤’은 지난해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 음악으로 대중에게 알려져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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