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배 8강, 韓 5명 - 中 3명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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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LG배에서는 기존의 강자가 대거 탈락했다. 지난 5년간 LG배 우승컵을 거머쥐었던 5인이 모두 탈락했다. 쿵제와 박문요가 32강에서, 이세돌 구리 장웨이제가 16강전에서. 특히 한국의 양이(兩李·이세돌 이창호)가 탈락했고 랭킹 1위 박정환도 고배를 마셨다.

8강에 오른 기사는 한국이 5명(최철한 원성진 강동윤 이영구 나현)이고 중국이 3명(스웨 리캉 롄샤오)이다. 수적으로도 한국이 많은 데다 중국 측 3명은 세계대회 8강 진출이 처음이어서 연거푸 네 차례나 중국에 내준 우승컵을 올해는 되찾아 올 가능성도 있다.

지난주 치러진 LG배 16강전에서 한국 기사 9명이 출전해 5명이 승리했다. 한중 간에는 6개 대국이 벌어져 3-3을 기록했다.

최근 결혼한 최철한이 유력한 우승후보 구리에게 반집을 이긴 것은 한국팀에는 낭보.

한국의 기대주 나현은 전기 대회 우승자 장웨이제를 맞아 중앙 대마를 포획하며 이 대회 첫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는 지난해 삼성화재배에서 우승한 바 있다. 또 강동윤은 펑리야오에게, 이영구는 샤오정하오에게, 원성진은 최기훈에게 승리했다. 8강전에서는 나현-스웨, 강동윤-리캉, 최철한-롄샤오, 원성진-이영구가 맞붙는다.
#LG배#쿵제#박문요#이창호#이세돌#박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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