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 물망초 예술제’ 6일 양구 을지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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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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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목마을사람들’과 강원 양구군이 함께 주최하는 제1회 나라사랑 물망초 예술제가 현충일인 6일 오후 3시 양구군 해안면 을지전망대에서 열린다. 비목마을사람들은 가곡 ‘비목’을 좋아하는 문화계 학계 언론계 인사들의 동호회로 김형국 서울대 명예교수와 서지문 고려대 교수, 최영하 전 주우즈베키스탄 대사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가곡 ‘비목’의 작사가 한명희 씨가 이끄는 사단법인 이미시문화서원이 행사를 주관한다.

홍윤숙의 시 ‘다시 6월에’, 신경림의 시 ‘휴전선을 떠도는 혼령의 노래’를 낭송하고, 테너 김철호 삼육대 교수가 가곡 ‘산유화’ ‘비목’을 부른다. 이어 바로크합창단이 ‘전선야곡’ ‘굳세어라 금순아’ ‘그리운 금강산’ 등을 들려주고 박명숙 무용단의 공연도 펼쳐진다. 경기민요 명창 김영임 씨(사진)는 민요 메들리와 회심곡을 선사한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의 참상, 호국영령들의 은덕, 희생자 가족들의 고통, 남북통일의 비원(悲願), 나라의 소중함을 잊지 말자는 뜻을 담은 ‘물망오계(勿忘五戒)’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물망초 예술제#을지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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