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똥녀’, ‘지하철 나체녀’ 사건 속내를 들여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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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7일 13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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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선 똥녀(왼쪽), 지하철 나체녀 사진
분당선 똥녀(왼쪽), 지하철 나체녀 사진
‘분당선 똥녀’에 이어 ‘지하철 나체녀’소동까지 벌어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소동을 벌인 당사자들이 모두 정상인은 아닌 것으로 보여 동시에 안타까움도 자아내고 있다.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오후 6시경 서울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에서는 40대 여성이 지하철에 탑승한 뒤 갑자기 옷을 벗고 난동을 부린 일명 ‘지하철 나체녀’소동이 벌어졌다.

만취한 상태로 청량리역에서 탑승한 이 여성은 객차내에서 승객들에게 욕설을 퍼붓거나 바닥에 드러누워 소란을 피우다 동묘앞 역에서 신고를 받고 대기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성은 서울 혜화경찰서 창신파출소로 연행 도중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 후송됐다. 경찰 측은 “만취한 상태였고 정신이 온전하지 않은 상태로 보여 별다른 처벌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3일에는 기흥에서 선릉으로 가는 분당선 3번째 객차내에서 일명 ‘분당선 똥녀’사건이 발생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전동차 한 가운데 대변이 놓여져있고 그 위를 휴지로 덮어놨다. 사람이 많은 전동차 안에서 어떤 여성이 큰 일을 보고 태연히 사라진 것.

온라인상에는 “분당선 똥녀가 정상으로 보이지 않았다”, "보호자가 있기는 했지만 보호자 역시 정상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목격담이 잇달아 올라왔다.

‘분당선 똥녀’에 이어 ‘지하철 나체녀’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두 사건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네”, “지하철 나체녀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니 정신적인 안정과 치유가 필요할 듯”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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