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두개골 골절’ 한살배기 학대치사 혐의로 30대 친모 체포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4월 30일 01시 02분


경기 시흥시에서 한 살배기 아들을 여러 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친모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29일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30대 친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이 여성은 시흥시 자택에서 자신의 1세 아들을 수차례 폭행해 이달 14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사망 수일 전인 10일 한 차례 병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아이는 두개골이 골절되는 등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고, 의료진은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친모는 아이의 입원을 거부한 뒤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이후 아이가 의식을 잃자 부모는 13일 오후 아이를 다시 병원으로 옮겼지만, 아이는 이튿날인 14일 오전 끝내 숨졌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부검 결과 아이는 머리 손상으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는 구두 소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검 결과와 폐쇄회로(CC)TV 분석, 주변인 조사 등을 토대로 친모의 폭행 정황을 확인하고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친부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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