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예술]나병환자 여성들의 삶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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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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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빅토리아 히슬롭 지음·노만수 옮김/576쪽·1만5600원·문학세계사

스물다섯 살을 맞은 여성. 결혼과 인생에 대해 고민하던 알렉시스는 엄마의 고향인 그리스 크레타 섬에 가서 자신의 숨겨진 가족사를 듣는다. 나병 환자였던 외증조할머니와 외할머니, 이모할머니 손에 키워진 어머니…. 그리스의 나병 환자촌이었던 스피날롱가 섬을 배경으로 4대에 걸친 여성들의 삶과 사랑, 인내, 화해가 잔잔히 그려진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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