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위키드’ 오리지널 드디어 한국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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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27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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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의 가장 거대한 블록버스터 ‘위키드’ 오리지널 내한공연이 드디어 2월 28일 2시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위키드’는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티켓을 구하기 힘든 인기작으로 2003년 초연 이후 지금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친 적는 없는 21세기 브로드웨이 대표 뮤지컬이다.

국내 뮤지컬 관객뿐 아니라 해외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반드시 보아야 할 작품으로 손꼽히며 국내 공연을 열망해 왔지만, 워낙 큰 작품의 스케일 때문에 그 동안 성사되지 못했었다. 가장 만나기 힘들었던 공연인 만큼 ‘위키드’ 오리지널 내한소식이 알려지면서 “올해 다른 것은 다 포기하더라도 이 한 작품만은 봐야 한다”는 반응을 일으키며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도시마다 신기록을 탄생시킨 ‘위키드’는 브로드웨이에서는 관람을 기다리는 관객 예매 수치만도 2,200만 달러(260억)으로 유례없는 흥행을 써 내려가고 있으며, 영국 웨스트엔드에서도 역대 박스오피스 기록을 경신했다. 일본 도쿄와 독일 슈투가르트 공연 역시 새로운 박스오피스 기록을 세웠으며, 호주 공연에서는 3년간 국민 20명당 1명 이상 관람하는 최다관객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위키드’의 프로듀서 마크 플랫은 “서울로 옮겨올 프로덕션은 모든 의상과 세트, 오케스트라 연주까지 브로드웨이 그대로의 프로덕션으로, 브로드웨이에서 일어나는 모든 기적들이 이제 매일 밤 서울에서 나타날 것”이라 기대감을 더했다.

이어 “관객은 멋진 의상에, 아니면 원숭이들이 공중으로 날으는 연기에, 혹은 마녀가 공중으로 뜨는 모습에 놀랄 수도 있을 것이다. 혹은 유머에, 아름다운 음악과 스토리에 빠져들 수도 있다. 관객이 기대하는 것이 무엇이든 ‘위키드’에는 여러분들이 원하는 모든 것이 있다”며 공연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뮤지컬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를 소설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지금까지 아무도 몰랐던 오즈의 두 마녀에 관한 상상력 가득한 스토리에 그래미상을 수상한 수려한 음악, 화려한 350벌의 의상, 54번의 무대전환과 594번의 조명큐 등 화려하고 놀라운 무대 매커니즘으로 마법 같은 무대를 선사한다.

토니상을 비롯해 35개 상을 휩쓸었으며 전세계적으로 25억불(3조)의 매출기록을 세웠으며, 3000만 명이 넘는 관객들이 공연을 관람하였다. 전세계를 초록돌풍으로 물들인 브로드웨이 최고의 블록버스터 ‘위키드’의 오리지널 무대를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5월 31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위키드’ 오리지널 내한공연 티켓은 2월 28일(화) 2시 전 예매처에서 동시 판매되며, 예매 가능한 공연은 5월 31일 첫 공연부터 6월 30일까지 공연이다. (공연문의 1577-3363)

사진제공ㅣ설앤컴퍼니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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