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우먼동아 스타 패션] 지성 vs 이동욱, 재벌 2세 스타일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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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24일 14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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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2세라는 공통점을 가진 ‘여인의 향기’ 이동욱과 ‘보스를 지켜라’ 지성. 하지만 추구하는 패션 스타일은 전혀 다르다. ‘여인의 향기’의 까칠남 강지욱이 영국 신사를 연상케 하는 슬림한 라인의 더블 버튼 수트 룩을 선호한다면, ‘보스를 지켜라’ 괴짜남 차지헌은 뉴요커 감성의 댄디하고 편안한 세미 수트 룩을 선호한다.
이동욱의 담당 스타일리스트 남주희씨는 “격식이 있는 재벌 2세 수트 룩을 연출하기 위해 더블 버튼 수트 룩을 주로 입는다”며 “재킷에 와이드 칼라를 사용해 회사의 높은 직책을 맡은 위엄 있는 모습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수트 색상의 경우 블랙, 라이트, 그레이 등 차분한 컬러를 선호하는데, 수트는 디자이너 곽현주 의상을 많이 입었고, 셔츠는 듀퐁에서 제작한 제품이다. 포인트로 매치하는 슬림 타이의 경우 스타일리스트팀이 자체 제작한 것.
한편 지성의 담당 스타일리스트 이보람씨는 “자유분방한 재벌 2세 차지헌은 패션에도 제한을 두지 않고 입는 편”이라며 “수트 안에 티셔츠를 매치해 편안하고 댄디한 스타일을 연출한다. 괴짜스러운 캐릭터답게 핑크, 레드 등 여성스러운 색상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브랜드도 명품 브랜드만을 고집하지 않고, 타임 옴므 등 내셔널 브랜드를 주로 입는다. 캐주얼한 스타일을 연출하기 위해 수트에 구두 대신 러닝화 혹은 단화를 매치하는 것도 ‘차지헌표’ 스타일을 완성하는 패션팁 중 하나다.

글·이희주<더우먼동아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2luda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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