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무비꼴라쥬, 다양한 한국영화 잇달아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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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3일 1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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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무비꼴라쥬가 3월을 맞아 한국 다양성영화 기대작을 잇달아 개봉한다.

풋풋한 신예 감독에서부터 관록의 중견 감독의 작품을 망라해 드라마, 다큐멘터리, 로맨스, 코미디 등 폭넓은 주제와 신선한 소재를 다룬 한국 다양성영화들로 포진돼 있다.

첫 개봉작은 3일 ‘파수꾼’‘굿바이, 평양’이 포문을 연다. 윤성현 감독의 첫 장편 ‘파수꾼’은 한 아버지가 아들의 사망에 숨겨진 이야기를 밝혀 가는 과정을 청춘 드라마 형식으로 풀어냈다. 2010년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을 수상하며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양영희 감독의 ‘굿바이, 평양’은 13년간 평양과 오사카를 넘나들며 감독 자신의 가족사이자 북송 가족을 둔 재일교포의 이야기를 담아낸 다큐멘터리로서 2006년 내놓은 ‘디어 평양’의 후속작이다.

10일에는 아동 성범죄를 정면으로 다운 전규환 감독의 문제작 ‘애니멀 타운’과 어리바리 품절남의 스캔들을 상큼한 로맨스로 그려낸 김동원 감독의 ‘꼭 껴안고 눈물 핑’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이 밖에도 17일부터 23일까지 CGV 대학로와 24일부터 30일까지 CGV서면 무비꼴라쥬관에서는 ‘짐승의 끝’, ‘간증’, ‘심도’, ‘집’ 등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장편제작 연구 과정 3기 작품 중 세계 유수 영화제에 초청된 화제작들이 집중적으로 상영된다.

CGV 강기명 다양성영화팀장은 “3월은 전체 시장에서는 비수기로 분류되지만 다양성(독립) 영화를 즐기는 씨네필(영화광)들에게는 가장 풍요로운 축제의 기간으로 여겨지기도 한다.”며 “2009년 ‘워낭소리’에 이어 ‘낮술’, ‘똥파리’ 등이 이맘때를 전후해 많은 주목을 받았고, 이번에도 국내 다양성영화의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이끌 다양한 한국영화들을 무비꼴라쥬에서 대거 개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CGV는 3월 주요 무비꼴라쥬 상영작을 대상으로 유명 평론가와 감독 등을 초청해 영화감상 후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네마톡 행사도 연이어 마련한다. 자세한 상영 및 행사 일정은 CGV 홈페이지(www.cgv.co.kr)를 참조.

사진제공=CGV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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