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션]‘발라드 귀공자’ 변진섭의 귀환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29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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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영 앵커) '발라드의 귀공자'로 불렸던 가수 변진섭씨가 3년 만에 새 앨범을 냈습니다.

(김정안 앵커) 타이틀 곡 '눈물이 쓰다'로 특유의 감성적인 음색을 들려주는 변진섭 씨를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가 만났습니다.

***

(이정연 기자) 오랜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오셨는데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변진섭) 매일 열과 성의를 다해서 앨범을 준비한 것은 아니고 남는 시간에 공연 행사도 다니고요. 가수 생활이라는 게 항상 똑같은 거 같아요.

(기자) 3년 만에 미니 앨범을 내놓으셨는데 미니 앨범 소개 좀 부탁드릴께요.

(변 진섭) 언제 나오느냐 보다는 어떤 앨범을 만드느냐에 치중을 하다 보니까. 그래서 앨범을 준비하고 5~10곡을 충분히 넣을 수 있는데 정말 좋은 곡 5곡 넣고 나머지는 좀 더 보완을 해서 다음에 리패키지해서 12집 앨범을 만들어야 되겠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쯤이면 팬들한테 선보이고 싶다는 생각에 일단 5곡 먼저 반만 미니앨범으로 출시를 하게 됐습니다.

(기자) 타이틀곡이 굉장히 인상적이던데요. 설명 좀 해주세요.

(변 진섭) '눈물이 쓰다'라는 곡인데, 이 곡은 다른 곡과 달리 가사 먼저 만들어진 곡이에요.. 가사 먼저 만들어지고 다음에 멜로디를 붙인 곡이죠. 술만 먹으면 제멋대로 잊었던 그녀를 데리고 오고 그런 내용을 아름다운 멜로디에 넣어서 슬픈 발라드 곡이 됐어요. 그래서 결국 사람이 우습죠.

(기자) 요새 가요계에 어린 아이돌 가수들이 장악을 했다시피 했는데 23년차 중견 가수 입장에서 후배 가수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어떨까요?

(변 진섭) 조언은 무슨. 알아서 잘하고 있는데. 아이돌 그룹들이 장악을 했죠. 그런데 항상 언제든 가요계라는 곳이 대세가 있잖아요. 그 때 그 때 특성이 있고. 지금이 그런 것 같아요. 후배들은 이제 롱런 할 수 있는, 음악성과 실력으로 롱런 할 수 있는 그런 트레이닝을 계속해서 그런 가수들이 되길 바란다고 얘기하고 싶어요.

(기자) 23년 동안 변진섭 씨를 좋아해왔던 팬들이 있잖아요. 이번 앨범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변진섭) 아직까지는 정확히 모르는데, 일단 우리 팬들은 너무 좋아하죠. 제가 느끼는 우리 팬들은 너무 좋아하고. 우리 팬들뿐만 아니라 대중분들도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기자) 이번 음반 활동을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준비했다고 들었는데….

(변 진섭) 늘 일관되게, 하던 대로,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에요. 적당한 방송활동과 공연, 다음 앨범을 위한 준비를 슬슬 조금씩 해나가는 것. 그 정도죠. 어떻게 보면 가수가 그게 다죠. 특별한 것이 없는 것 같지만. 그래서 12월부터는 딱 시기가 앨범내고 좋은 것 같아요. 공연을 시작할 예정이고요. 12월 3일부터 서울에서 하고 지방은 몇 개 도시 설정해서 연말에 쭉 돌 생각이에요. 최선을 다해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기자) 오늘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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