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 하면 생각나는 음식은…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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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삼계탕-돌솥밥 ‘대표음식’ 최종확정

대전시는 ‘대전 대표음식 브랜드화 개발품목 선정위원회’ 회의를 열어 삼계탕과 돌솥밥 등 2개 품목을 대전 대표 음식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전시가 대표음식 브랜드화 사업에 나선 지 11개월 만이다.

삼계탕이 선정된 것은 2001년 지정한 ‘대전 6미(味)’에 포함돼 있고 재료로 사용되는 인삼과 대추 등이 대전 인근인 충남 금산군과 논산시 연산면의 특산품이기 때문. 돌솥밥은 예전부터 타 지역에 비해 대전시민들이 즐겨 찾은 데다 ‘무지개돌솥밥’ ‘귀빈돌솥밥’ 등 이미 명성 있는 음식점이 많다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대전시는 내년 2월 대표 음식의 새로운 이름을 공모해 전국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대전 양반삼계탕’이나 ‘대전 선비돌솥밥’ 등 대전의 이미지를 살리는 이름을 찾을 계획. 대전시 관계자는 “삼계탕과 돌솥밥은 1인 상차림이어서 위생적이고 남는 반찬이 적어 친환경적일 뿐 아니라 영양 밸런스를 잘 갖춘 음식이라는 점을 부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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