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쳐진 기억, 깊숙한 사유… 차우희 ‘배는 움직이는 섬이다’전

  • 입력 2009년 9월 22일 02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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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의 깊이와 함께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활동하는 차우희 씨(64)의 ‘배는 움직이는 섬이다’전. 전시에 나온 30여 점의 회화와 입체 작품에선 물감이든 종이든 나무든 소재가 겹겹이 중첩되어 사용된다. 작품마다 여러 겹으로 포개진 작가의 기억과 생각, 시간의 흔적을 담아내기 위해서다. “사는 게 항해다”라고 말하는 작가. 배의 돛폭을 다양한 이미지로 변주한 작품으로 존재 근원으로의 회귀를 시도한다. 10월 4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로 신세계백화점 내 신세계갤러리. 02-310-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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