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보테로’ 전]개

  • 입력 2009년 9월 14일 02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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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 69×98cm·2002)

콜롬비아 사람들은 동물 가운데서도 특히 개를 좋아해 많은 가정에서 애완견을 키운다. 보테로 역시 작품에 개 고양이 원숭이 코끼리 등 동물을 많이 등장시켰다. 이 그림의 개 역시 보테로가 그린 인물과 마찬가지로 비대한 몸집으로 그려져 있다. 인물이나 동물의 개성에 집중하기보다 형태감과 촉감을 강조한 점은 보테로 작품 전반에 나타나는 특징이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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