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15일~내달 6일 열려

  • 입력 2009년 6월 11일 02시 55분


올해로 3회를 맞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15일부터 7월 6일까지 대구지역 10개 공연장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호주 뮤지컬 ‘메트로 스트리트’. 멜버른을 배경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다룬 가족뮤지컬로 14∼21일 대구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작가이자 작곡가인 매튜 로빈슨이 주인공 크리스 역을 맡아 출연한다.

폐막작은 러시아 뮤지컬 ‘가련한 리자’. 이 작품은 농부의 딸과 귀족 청년 간의 사랑과 배신, 비극적인 종말을 그린 러시아 작가 카람진의 소설이 원작이다. 러시아 민중예술가 칭호를 얻은 마르크 로좁스키가 연출했고, 공훈배우 갈리나 보리소브나가 출연한다.

국내 초청작으로는 온라인 게임을 뮤지컬로 만든 ‘그랜드 체이스-카나반의 전설’을 비롯해 악극형식의 뮤지컬 ‘비 내리는 고모령’, 김원준 정준하의 ‘라디오 스타’, 재즈뮤지컬 ‘싱싱싱’ 등 6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신성우 유준상 엄기준 씨 등이 출연한 뮤지컬 ‘삼총사’와 어린이 뮤지컬 ‘무지개 물고기’도 공연한다. www.dimf.or.kr, 053-622-1945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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