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다듬기]‘휴테크’ 순화어 ‘여가활용기술’

  • 입력 2008년 9월 30일 15시 30분


국립국어원(원장 이상규)은 휴식과 여가 시간을 활용해 창의력을 키우고 자기계발을 하는 등 자신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하는 일을 일컫는 '휴테크(休tech)'를 대신할 우리말 순화어로 '여가활용기술'을 30일 선정했다.

디지털생활을 즐기는 노인들을 의미하는 '웹버(Webver)족' 대신 쓸 우리말 공모에는 425건의 제안이 들어왔으며 이 가운데 △은발누리꾼 △어르신누리꾼 △은빛누리꾼 △흰누리꾼 △지팡이누리꾼 등 5개를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www.malteo.net)를 통해 다음 달 6일까지 투표에 부친다.

다음번 다듬을 말은 '티처보이(teacher boy).' 학원이나 과외 등 사교육에 지나치게 의존하여 혼자서는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아이를 의미한다. 공모 마감은 다음 달 6일까지.

신연수기자 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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