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성형수술요? 힘들어서 살이 쏙 빠진 거예요”

  • 입력 2007년 9월 17일 16시 10분


중견 연기자 김부선이 성형수술 의혹에 대해 “민감한 피부 때문에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처지”라고 속시원히 털어놓았다.

YTN STAR ‘서세원의 生쇼 시즌2’에 출연한 김부선은 MC 서세원이 ‘젊은 시절 사진과 비교해 보면 얼굴이 많이 달라졌는데 혹시 성형을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하자 “힘든 일이 있고 난 후 영화 드라마 등 모든 스케줄이 전부 다 취소됐다. 정말 충격이 너무 커서 식음을 전폐 할 정도였는데 살이 10kg이나 빠졌다”며 성형의혹을 일축했다.

이어 그녀는 “요즘 성형술이 잘 발달되어 부작용도 없다는데 더 젊어지게 주름 펴는 수술한 번 해 볼까요“ 라고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직도 군살 없는 몸매를 가지고 있는데 비결이 뭐냐’는 서세원의 질문에 대해서는 “시간이 날 때마다 등산을 즐기고 있다. 산에 가면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아 좋아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김부선의 든든한 후원자인 이만희 극작가 부부는 김부선이 ‘서세원 生쇼’에 나간다며 조언을 구하자 “이제는 우아하고 품위 있게 말해야 청중들이 다시금 귀를 기울여 주니까 목소리를 낮추어 말하세요“ 라고 말했다고.

김부선과 이만희 극작가 부부와의 특별한 인연에 관한 이야기는 오는 20일 ‘서세원의 生쇼 시즌 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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