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유엔데이 콘서트’…10월 24일 유엔서

  • 입력 2007년 8월 4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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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정명훈(54·사진) 씨가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유엔의 날인 10월 24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데이 콘서트’를 연다.

반기문 사무총장이 초청하는 ‘유엔데이 콘서트’에는 유엔 회원국 대사를 비롯한 외교관 1600명이 참석한다.

내년부터 5년간 유엔본부 건물이 개보수 공사에 들어감에 따라 이번 연주회는 현 건물에서 열리는 마지막 연주회가 되는 셈이다.

서울시향은 이 자리에서 정 씨의 지휘로 베르디의 ‘운명의 힘’ 서곡과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발췌, 브람스 교향곡 2번을 연주한다.

서울시향은 유엔총회장 연주와 더불어 뉴욕 카네기홀 등에서 재미교포를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도 무료로 두 차례 연다. 이 음악회는 10월 23일 뉴욕장로교회(3000석), 10월 25일 뉴욕 카네기홀 아이작 스턴홀(2800석)에서 열린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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