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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의 시’ 26권 재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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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7 11:09
2009년 9월 27일 11시 09분
입력
2007-04-27 03:02
2007년 4월 27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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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의 시집 시리즈 ‘민음의 시’ 26권이 재출간됐다. 1990년대 이후 인쇄와 조판 형태가 바뀌면서 여러 권이 절판된 것을 문단 안팎의 요청으로 복간하기로 했다고 민음사가 밝혔다. 이 시리즈에는 고은 시인이 농민 사회로 들어가 농촌 문제를 고민하면서 쓴 ‘전원 시편’, 1980년대 지식인의 고뇌를 담은 김영승 씨의 ‘반성’, 삶의 덧없음을 노래한 이진명 씨의 ‘밤에 용서라는 말을 들었다’ 등이 수록됐다.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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