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인선생 고맙습니다” 日오사카 백제문 완공

  • 입력 2006년 10월 14일 03시 03분


사단법인 한일문화친선협회(회장 윤재명·사진)는 14일 오후 3시 일본 오사카(大阪) 히라카타(枚方) 시의 왕인(王仁)묘역에서 백제문(百濟門·조감도) 준공식을 갖는다.

백제문은 일본에 천자문과 논어를 전해준 백제 왕인 박사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기와지붕과 단청장식 등 한국의 전통 건축양식으로 지어졌다.

2억3000여만 원의 건립비는 한일문화친선협회, 오사카 지역의 민단·일한문화친선협회, 동원 금호아시아나 삼구그룹 등 한국 기업과 전남 영암군 등이 협찬했다.

준공식에는 사토 아키라 일한문화친선협회장 등 양국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하며 전남 도립국악단이 ‘왕인 왔소’라는 주제로 판소리, 살풀이춤 등 축하공연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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