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애니스턴, 올해의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

  • 입력 2006년 9월 15일 1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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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할리우드 여배우 제니퍼 애니스턴(36)이 15일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의 '올해 가장 패션감각이 뛰어난 여성'으로 뽑혔다.

피플이 선택한 애니스턴의 패션 매력은 '자연스러움'. 엘리자베스 스포킨 피플 편집장은 "그녀는 스타답지 않게 평소 진바지에 티셔츠를 입는다. 이는 누구나 따라하기 쉽다. 그러나 행사에서 선보이는 이브닝드레스 역시 누구나 따라 입고 싶은 옷이다"며 그녀의 스타일을 높이 평가했다.

2위는 흑인 여배우 할리 베리가 차지했다. 베리의 키워드는 '고전미'. 상황에 잘 맞는 적절하면서도 우아한 의상을 선택하는 데 탁월한 감각을 갖고 있다는 게 선정 이유다. '섹시스타' 제시카 알바는 3위. 알바는 새로운 패션감각을 창조하는 능력이 높이 평가됐다.

남자 스타 중에서는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영국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 매년 베스트 드레서 타이틀을 놓치지 않는 조지 클루니가 순서대로 선정됐다.

주성하기자 zsh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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