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이사장에 김금수 前노사정위원장

  • 입력 2006년 9월 4일 1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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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수(金錦守ㆍ69) 전 노사정위원장이 KBS 이사회의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KBS 신임 이사 11명은 4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대통령 임명장을 받은 뒤 여의도 KBS 신관 이사회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첫 이사회를 개최, 김 전 노사정위원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뽑았다.

김 이사장은 한국노동교육협회 대표와 한겨레신문 논설위원를 거쳐 2000년부터 2003년까지는 KBS 이사와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이사장을 역임했다. 2003년부터 2006년 6월까지는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으며, 현재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명예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편, 김 이사장은 KBS 노조가 주장하고 있는 사장추천위원회의 제도화 등 정연주 사장의 후임과 관련된 현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전혀 없다. 노조와도 아직 관련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고 말했다.

KBS 이사들은 이사회 직후 KBS 신관 로비에 마련된 KBS 노조의 단식투쟁장에 들러 단식 중인 조합원과 잠시 대화를 나눈 후 해산했다.

KBS 이사회는 차기 이사회를 11일 오전 11시에 열고 정연주 사장의 후임 관련안건 등 현안 처리 일정 등에 대해서도 논의를 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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