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人 열전… 분청사기 채화칠기 등 66개분야 작품전 열려

  • 입력 2006년 8월 1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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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문화 명인의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대한신문화예술교류회는 1∼20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2006 대한민국 대한명인전’을 연다.

이 단체가 지난해부터 전통문화 발전에 기여한 문화계 인사를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는 ‘대한명인’의 작품들이다.

나무토막 하나로 1000개의 고리를 끊어지지 않게 조각하는 목공예 분야의 장인 오해균 씨, 국악 관악기 제작의 달인 윤주비 씨, 독특한 채화칠기의 세계를 구축했다는 평을 듣는 최종관 씨, 조선시대 궁궐에서 사악한 기운을 쫓는 검으로 사용했던 사인검(四寅劍)을 복원한 홍석현 씨가 바로 대한명인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얼레빗, 광개토대왕비 탁본, 무구정광대다라니경, 대형 청자 등 총 66개 분야 1500여 점을 선보인다.

동해안 별신굿, 지전무, 살풀이, 한량무, 국악 실내악 연주와 장승 퍼포먼스 등 공연도 볼 수 있다.

칠보공예, 다완, 전통 자수, 전통 민화, 탱화 등 34개 분야에서 직접 공예를 배우는 행사도 마련된다. 개장 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 063-652-8820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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