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김재형PD 스크린 진출… ‘삼청교육대’ 메가폰

  • 입력 2005년 10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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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드라마 ‘여인천하’와 ‘용의 눈물’의 연출자로 잘 알려진 김재형(69·사진) PD가 스크린에 진출한다. 김 PD가 감독을 맡아 처음 제작하는 영화는 1980년 신군부가 집권하며 만들었던 삼청교육대의 실상을 다룬 영화 ‘삼청교육대’.

김 PD는 7일 “제작사 에버시네마와 계약하고 영화 ‘삼청교육대’의 감독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버시네마의 강철웅 대표는 “순제작비 규모는 80억 원이며 현재 시나리오 초고가 나온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 PD는 2003년 말 막을 내린 SBS 사극 ‘왕의 여자’를 마지막으로 TV 연출을 중단한 뒤 영화 진출을 꾀해왔다. 에버시네마는 11일 낮 12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 클럽에서 ‘삼청교육대’의 작품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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