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팝 샛별 노라 존스 첫 내한 공연

  • 입력 2005년 1월 11일 18시 10분


코멘트
미국의 신예 여성 팝스타 노라 존스(26·사진)가 3월 5일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존스는 데뷔 이듬해인 2003년 최우수 여자보컬과 올해의 앨범 등 그래미상 8개 부문을 수상하며 혜성처럼 떠오른 가수. 히트곡 ‘돈 노 와이(Don't Know Why)’가 수록된 데뷔 앨범 ‘컴 어웨이 위드 미(Come Away with Me)’는 세계적으로 2000만 장, 국내에서는 10만 장이 판매됐다.

지난해 발매한 2집 ‘필스 라이크 홈(Feels like Home)’도 세계적으로 800만 장이 팔리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는 다음 달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팝보컬 앨범 등 7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존스는 1960년대 그룹 ‘비틀스’ 멤버들에게 인도 악기 시타의 연주법을 가르친 인도 음악의 거장 라비 샹카의 딸. 이국적인 요소와 더불어 속삭이는 듯한 감미로운 목소리, 피아노를 기반으로 한 멜로 음악이 존스의 특징이다.

내한 공연의 레퍼토리는 ‘돈 노 와이’를 비롯해 영화 ‘러브 액추얼리’ OST 중 ‘턴 미 온(Turn Me On)’ ‘컴 어웨이 위드 미’ ‘히어 위 고 어게인(Here We Go Again)’ 등의 히트곡들이다. 데뷔 시절부터 함께 활동해온 혼성 5인조 ‘핸섬 밴드’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EMI는 존스의 내한 공연에 맞춰 2004년 8월 미국 내슈빌에서 열린 공연 실황을 DVD로 발매했다.

3월 5일 오후 7시 반 서울 코엑스 컨벤션홀. 5만∼15만 원. 02-541-6234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