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문학예술

▽울 준비는 되어 있다/에쿠니 가오리 지음 소담출판사

국내 밀리언셀러가 된 일본 소설 ‘냉정과 열정 사이’의 작가가 지난해 쓴 단편 12편을 모았다. 타이틀 작품은 ‘빼어난 감성과 독특한 표현력’을 평가받아 나오키상 수상작이 됐다. 작가 특유의 냉철함과 삶의 상처에 대한 ‘쿨’한 정서가 세련되게 드러나 있다. 9000원.

▽배틀 크라이 1, 2/이영실 지음 글방 우리

영화 ‘반노’의 감독이 베트남 전쟁을 소재로 쓴 소설. 작가가 직접 참전한 전장의 참혹한 모습과 이슬처럼 사라져간 병사들의 운명, 혼혈 여성과 병사의 사랑이 여운을 남긴다. 각권 7500원.

▽천상의 예언/제임스 레드필드 지음 나무 심는 사람

미국에서 160주 이상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초유의 기록을 남긴 ‘뉴 에이지 소설’의 고전. 역사 과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영성에 관한 새로운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하고 있다. 저자의 또 다른 베스트셀러 ‘열 번째 지혜’ ‘샴발라의 비밀’도 출간됐다. 9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