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직지심경 이름 딴 ‘직지賞’ 제정

  • 입력 2004년 4월 28일 1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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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록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유네스코 직지(直指) 세계 기록유산상’이 28일 제정됐다.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이날 “인류의 위대한 기록유산이자 현존하는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심경의 이름을 따 직지상을 제정했다”고 발표했다.

정부와 청주시는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인쇄된 직지심경의 국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상 제정을 추진해왔다.

유네스코는 2년에 한 번씩 청주시가 지정하는 ‘직지의 날’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자문위원회가 선정하는 기록유산에 3만달러(약 3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1회 시상식은 내년에 열린다.

파리=박제균특파원 ph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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