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문화센터 마포로 이전 개원식

  • 입력 2004년 3월 15일 1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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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문화센터가 15일 서울 마포구 구수동에서 이전 개원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의 테이프를 끊었다.

이날 개원식에는 박홍섭(朴弘燮) 서울 마포구청장, 동아일보사 김학준(金學俊) 사장과 김재호(金載昊) 전무, 이동수(李東洙) 동우회(전직 동아일보 사원 모임) 회장, 이원용(李源鎔) 동아문화센터 대표와 강사들,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민족주의 민주주의와 더불어 동아일보사의 3대 사시(社是) 중 하나인 문화주의를 구현하기 위해 설립된 동아문화센터는 1981년 서울 여의도에서 국내 최초의 평생사회교육기관으로 처음 문을 열었다.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설해 지금까지 총 40여만명이 수강하는 등 내실과 전통 있는 문화센터로 자리 잡았다. 동아문화센터는 이날 23년 만에 구수동으로 터전을 옮겨 21세기형 사회문화교육기관으로 새롭게 변신할 예정이다.

이 동아문화센터 대표는 “문학 미술 요리 음악 등 400여개 교양강좌를 21세기형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했다”며 “아울러 ‘동아 주얼리아카데미’ ‘동아 만화예술학교’ ‘동아 논술아카데미’ 등 취업을 위한 전문기술 습득과정과 초중고교생 학습강좌를 대폭 신설해 종합사회교육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귀금속과 보석 세공 기술을 배울 수 있는 ‘동아 주얼리아카데미’는 3월부터 노동부로부터 ‘고용촉진훈련사업’ 시행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100명의 수강생이 정부 지원으로 2년간 무료교육을 받으며 교육 수료 후 취업도 알선 받는다.

새로 단장한 동아문화센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dongacc.com) 참조. 02-3272-3456

전승훈기자 raphy@donga.com


15일 서울 마포구 구수동으로 이전한 동아문화센터 개원식에서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는 박남 화백, 이동수 동우회장, 김학준 동아일보사 사장, 박홍섭 마포구청장, 이원용 동아문화센터 대표(왼쪽부터). -안철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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