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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월 19일 1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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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에도 SBS는 특집으로 ‘도전! 1000곡 황제전’ 1, 2부를 23, 24일(오전 9시)에 방영한다.
하이라이트는 24일 펼쳐지는 2부. 2002년 2월 설 때 1대 황제에 오른 탤런트 노현희와 2003년 9월 추석 때 2대 황제에 오른 그룹 ‘코요태’의 신지가 각각 팀을 이끌고 맞대결을 펼친다. 노현희는 3개월간 매일 5시간씩 노래를 연습했다며 기염을 토했고, 신지는 “가수가 탤런트에게 질 수 없다”고 맞섰다.
노현희 신지의 대결에서 누가 이겼을까.
13일 녹화에서 한 시간 넘도록 승부가 나지 않는 바람에 제작진이 모두 지칠 지경이었다. 감도경 PD는 “‘한 곡만 더 해 승부가 안 나면 무승부로 끝내자’고 제안했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1대 황제팀’과 ‘2대 황제팀’의 대결은 개인전에서 우위를 보인 ‘2대 황제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1대 황제팀’은 탤런트 강부자, 개그맨 황승환, 댄스그룹 ‘샤크라’로, ‘2대 황제팀’은 가수 최진희, 탤런트 이광기, 혼성듀오 ‘더 자두’로 구성됐다. 모두 ‘도전! 1000곡’에서 주간 우승을 했거나 왕중왕의 자리에 오른 실력파들이다.
두 팀의 대결은 단체전 개인전 황제전의 3라운드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단체전과 개인전 중 황승환 이광기의 록과 발라드 대결까지 소개된다. 2부에서는 강부자 최진희의 트로트, ‘샤크라’ ‘더 자두’의 댄스 맞대결에 이어 황제전이 펼쳐진다.
조경복기자 kath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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