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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월 19일 17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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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정흥순. 주연 정준호 김정은. 2002년 작. 전국 관객 510만명으로 그해 개봉된 한국 영화중 최고의 흥행 성적을 거둔 코미디. 가문을 중시하는 조폭가 ‘쓰리 제이’ 식구들은 돈과 권력을 거머쥔 조폭계의 선두주자다. 이들의 유일한 콤플렉스는 학력이 모자란다는 것. 이들은 딸 진경을 학벌이 좋은 남자와 결혼시켜 가문의 학력을 높이겠다는 야심에 차 있다. 그런데 진경은 어느날 술에 취해 처음 본 남자 대서와 하룻밤을 보낸다. 아침에 모르는 사람과 함께 침대에서 일어난 두 사람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대서는 좋은 집안 출신에다 학력도 좋은 엘리트. 이를 알게 된 진경의 오빠들은 두 사람 결혼시키기 작전에 돌입한다.
김갑식기자 dunanworld@donga.com
◆라이언 일병 구하기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주연 톰 행크스, 에드워드 번즈, 맷 데이먼. 1998년 작. 1944년 6월 전개된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작전. 병사들은 다가올 전투에 대한 긴장과 두려움에 떨고 있다. 밀러 대위는 네 형제 모두가 전쟁에 참가한 뒤 세 형이 전사하고 적진에서 실종된 유일한 생존자 라이언 일병을 구하라는 임무를 받는다. 원제 ‘Saving Private Ryan’.
◆엑시트 운즈
감독 안드레이 바르코비악. 주연 스티븐 시걸. 2001년 작. 미국 디트로이트의 화학공장에서 500만달러 상당의 마약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엄청난 마약을 손에 넣은 일당은 부패한 형사들이다. 명령 불복종으로 서장의 미움을 산 형사 보이드는 동료 형사들이 이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선다. 원제 ‘Exit Wounds’.
◆리틀 빅 히어로
감독 스티븐 프리어스. 주연 더스틴 호프먼, 지나 데이비스, 앤디 가르시아. 1992년 작. 여기자 게일은 뉴욕의 시상식에 참석하러 가는 길에 비행기 추락 사고를 당한다. 소매치기와 장물아비로 살아가던 버니는 이곳을 지나다 ‘실수’로 게일을 구해준다. 버니는 길에서 만난 존에게 자신의 무용담을 들려준 뒤 구두 한 짝을 주고 간다. 원제 ‘H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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