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박물관이 개최하는 제8회 특별전 ‘엽서로 보는 근대 이야기’가 1일 시작돼 내년 6월 말까지 계속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직후까지 한국 근대의 정치사와 생활사를 살펴볼 수 있는 사진엽서 50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위 사진은 1920년대 해태상을 옮기기 전 광화문(光化門)의 모습을, 오른쪽은 곱게 성장(盛粧)한 기생 사진을 담은 엽서다.
이 밖에 양반이 선글라스를 쓴 채 하인이 끄는 당나귀를 타고 있는 모습을 담은 엽서, 조선총독부가 일본인들에게 조선 이민을 장려하는 포스터 엽서, 조선의 인구조사 결과를 그래픽 처리한 엽서, 금강산 비경을 담은 엽서 등도 눈에 띈다. 02-2210-2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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