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문학예술

  • 입력 2003년 10월 17일 17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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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으로 출근하는 시인/정일근 지음 문학사상사

5년 전 뇌종양으로 직장을 잃었지만 시(詩)로 되돌아 온 시인. 자연에 대한 사색과 관찰을 통해 깨달은 삶의 이치를 시에 담아냈다. 5000원.

▽건달/구자명 지음 나무와숲

97년 중편 ‘뿔’로 ‘작가세계’를 통해 등단한 작가의 첫 소설집. ‘지도는 길을 모른다’ ‘숲 속의 빈터’ 등 중단편 7편이 수록됐다. 인간다운 삶을 위해 회복해야 할 숭고한 가치가 무엇인지 묻고 있다. 8500원.

▽꽃삽/이해인 지음 샘터

1994년 출간된 ‘꽃삽’의 개정판으로 신작 산문과 시 14편을 실었다. 소소한 일상, 자연과의 대화, 수녀원 생활, 독서일기 등을 엮은 산문집. 9500원.

▽인도로 간 또또/강석경 지음 열림원

로봇을 좋아하고 엄마를 아줌마라고 부르는 말썽꾸러기 또또를 통해 철학적인 물음을 던진다.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땅 인도에서 만나는 순수한 영혼. 8500원.

▽어서 너는 내게로 오라/박두진 외 지음 월간문학 출판부

조지훈 신동엽 조태일 등 작고 시인을 비롯해 구상 유안진 김명인 정호승 등 87명의 시인이 쓴 통일염원시를 모았다. 50년대부터 최근까지 시대별 통일시의 특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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