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지 유료부수 순위 조선, 동아, 중앙 순

  • 입력 2003년 10월 15일 11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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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일간지의 유료부수 조사 결과, 순위가 조선일보-동아일보-중앙일보 순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자협회는 15일자 협회보에서 ABC(신문잡지부수공사 기구)협회의 2003년 정기 부수공사 결과를 인용, 유료부수 비교에서 조선일보가 가장 앞섰고 동아일보는 중앙일보 보다 1만 여부 가량 많다고 보도했다.

세 신문사의 유료부수가 외부 기관에 의해 공식적으로 비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자협회는 “ABC협회는 이 같은 부수 공사 결과를 오는 16일 이사회에서 공식적으로 인증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ABC협회는 이사회 인증을 거친 뒤 곧바로 발생·발송·유료부수를 월별·지역별로 기록한 공사보고서를 발간해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ABC협회는 지난 5월부터 각 신문사 본사에 대한 공사를 실시한데 이어 7월부터 9월까지 2개월간 30여개 지국을 직접 방문해 현장공사를 실시했다.

공사대상 기간은 2002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이다.

한편 세 신문사는 지난해에도 부수공사를 받았으나 동아와 중앙일보에서 유료부수 산정 방식에 문제를 제기함에 따라 발생과 발송부수만 인증받기도 했다.

조창현 동아닷컴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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