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문학예술

  • 입력 2003년 9월 5일 1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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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가 쓴 글/김현영 지음 문학동네

소설집 ‘냉장고’(2000)로 주목받았던 작가의 두 번째 창작집. 시장사회 가운데 문학의 존재 방식, 인간사회에 대한 풍자, 후기 자본주의사회에서 겪는 독신 여성의 의식세계 등을 펼쳐 보인다. 8500원.

▽시와 그림과 에세이가 있는 시의 샘터에서/최두석 엮음 웅진북스

1970년부터 현재까지 활동한 현대시인들의 시에서 가려 뽑은 시 선집. 시마다 서양화가 윤금숙의 그림과 엮은이의 짧은 에세이가 어우러진다. 1만3000원.

▽누나야/반칠환 지음 시와시학사

시인의 ‘가족 시’ 24편을 모아 엮은 시선집. 어머니 연작시 5편과 아버지, 누나와 형제들을 소재로 한 시, 산골마을에서 보낸 어린 시절의 시들이 수록됐다. 7500원.

▽안톤 라이저/칼 필립 모리츠 지음 문학과지성사

사회적인 병리현상을 사회구조·경제구조적 차원에서 접근한 독일어권 문학 최초의 심리소설. 18세기 독일 사회사를 접할 수 있다. 1만6000원.

▽달려라 메로스/다자이 오사무 지음 숲

저자의 단편선. 잔잔한 웃음과 유머가 바탕에 깔려 있다. 여성의 하루를 추적한 ‘여학생’, 도쿄 생활 10년간의 방황을 써내려간 ‘동경 팔경’ 등 8편이 실렸다.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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