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3년 8월 6일 18시 56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인도 과학환경센터(CSE)는 델리와 인근 지역에서 판매되는 12종의 음료수를 조사한 결과 펩시 제품에서는 EU 허용치의 36배, 코카콜라 제품에서는 허용치의 30배에 달하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5일 발표했다. 살충제는 암을 유발하거나 면역체계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반면 미국에서 판매되는 똑같은 제품에서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것.
코카콜라와 펩시 현지법인은 이례적으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인도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품질관리를 통해 제품을 생산한다”면서 별도의 비교 실험을 제안했다.
곽민영기자 havefun@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