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뭐기에…"크게 더 크게" …유방성형 여성 큰가슴 선호

입력 2003-07-02 18:27수정 2009-10-1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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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더 크게.”

유방확대 수술을 받는 여성이 갈수록 더 큰 가슴을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 강남의 드림성형외과는 1999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유방확대 수술을 받은 442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수술시 주입하는 식염수 및 실리콘의 양을 조사한 결과 점차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1999년에는 전체 50명 중 64%(32명)가 175∼200cc를 선호했다. 175cc를 넣으면 유방은 2cm 정도 커진다. 반면 200cc 이상은 22%(11명)에 불과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담한 가슴’을 선호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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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의 크기가 급격히 확대된 것은 2001년부터. 200∼225cc가 전체 120명 중 79%(95명)로 가장 많았다. 225cc를 넣을 경우 유방은 3cm 정도 커진다. 반면 200cc 미만은 총 15명으로 13%에 불과했다.

2002년 들어 225∼250cc를 선택한 여성은 전체 130명 중 18%(23명)였으며 250cc 이상도 2명이나 됐다. 250cc를 넣을 경우 유방은 3cm 이상 커진다. 175cc 미만은 아예 사라졌다.

올해 상반기에는 225∼250cc가 전체 70명 중 46%(32명)로 가장 많았다. 심지어 300cc 이상을 넣어달라고 요구한 여성도 2명이나 됐다. 300cc 이상을 넣으면 유방은 4cm 이상 커진다.

박양수(朴良洙) 원장은 “외형을 중시하는 사회 풍조와 서구 문화 때문인지 갈수록 큰 가슴을 원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며 “과거에는 유방확대수술을 선호하는 연령층이 주로 20대였지만 최근에는 30, 40대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훈기자 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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