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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5월 23일 1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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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의 운행법칙을 알아낸 갈릴레이, 미생물을 발견한 레벤후크, 복제양 돌리의 창조자 윌머트와 캠벨…. 과학사의 신기원을 이룬 선구자 37명의 뛰어난 통찰력과 업적을 소개했다. 어느 부분부터나 읽을 수 있는 ‘쉽게 손에 잡히는 과학사’라 할 만하다. 37명 중에는 일반인에게 낯선 이름도 많다. 우주배경복사의 발견자인 펜지어스와 윌슨, ‘첫 번째 인간’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를 발견한 레이먼드 다트 등은 그들이 남긴 성과에 비해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이다.
시인 바이런의 딸이 컴퓨터의 역사 첫 단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듯하다. 바이런의 딸인 에이다 러블레이스는 계산 엔진(컴퓨터)을 발명한 배비지의 연인이었으며 최초의 프로그래머이기도 했다. 이 같은 일화를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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