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나왔네]'초등만화 맞춤법' 外

  • 입력 2003년 5월 20일 20시 22분



▽초등만화 맞춤법/국립국어연구원 글 신은균 만화/183쪽 8000원 재능아카데미(초등 저학년)

‘왠지’가 맞을까, ‘웬지’가 맞을까. ‘웬 걱정이야’로 쓰나, ‘왠 걱정이야’로 쓰나. 아이들이 혼동하기 쉬운 맞춤법과 표준어를 만화로 꾸며 소개하고 있다. 주인공 만득이의 좌충우돌 우리말 우리글 바르게 쓰기 운동.

▽그건 위험해!/피터 제르바이스 글 그림 윤수정 옮김/74쪽 9500원 작은책방(만 2∼6세)

아이들이 많이 듣는 소리 중 하나가 ‘그건 위험해!’. 세탁기 속에 숨는 것, 드릴을 가지고 노는 것, 칼로 묘기를 부리는 것, 모래 속에 묻히는 것 등 온통 위험한 것 뿐이다. 아이들은 항변한다, 그럼 산다는 것은 어떠냐고. 읽다보면 아이가 ‘위험한’ 장난에 흠뻑 빠져든다.

▽내가 사랑한 침팬지/제인 구달 글 사진/80쪽 9800원 두레아이들(초등 저학년)

평생을 침팬지 연구에 바친 제인 구달이 어린이들을 위핸 쓴 짧은 자서전. 열 살 때 타잔이야기를 들으며 아프리카 탐험을 꿈꾼 얘기부터 그가 주장하는 침팬지를 보호해야하는 이유까지 그의 모든 삶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40여년의 역사가 배어있는 사진들도 귀중한 자료.

▽옛날 스님들은 어떻게 살았을까/김종상 글 김재홍 그림/40쪽 8800원 파랑새어린이(만 5세∼초등 저학년)

생명있는 모든 것들의 무게는 같다고 생각하고, 스스로를 태워 남을 밝히는 촛불을 보석보다 귀히 여기는 등 옛 스님들의 생명 존중의 가치를 담았다. 그림은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부처의 가르침에 따라 사는 노스님과 동자승의 하루를 따라가고 있다.

▽석기시대 아이들/전다연글 이웅환 그림/216쪽 6500원 대교출판(초등 4년 이상)

무차와 무등 쌍둥이 형제의 얘기를 통해 원시 자연사회에서 자본 축적 사회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파생되는 인간의 탐욕문제를 다뤘다. 버들부락 지도자의 쌍둥이 아들은 부락에 내려진 저주를 풀기 위해 여행길에 오르는데…. 제 11회 눈높이아동문학상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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