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쇼핑]임산부 전용속옷

  • 입력 2003년 3월 4일 1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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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전 브라와 거들
출산전 브라와 거들
예비 엄마들 중에는 날씬하게 보이기 위해 일반 속옷을 입는 경우가 많지만 몸에 무리를 주어 태아에게 좋지 않고 출산 후 몸매를 되돌리는 데도 나쁘다.

‘비비안’ ‘비너스’ 등 속옷전문 브랜드들이 임산부 전용 속옷을 내놓고 있으며 임부복 브랜드 ‘쁘레나탈’ 등에서도 속옷류를 판매하고 있다.

임산부용 팬티는 커진 복부를 편안하고 따뜻하게 감싸주는 것이 중요하다. 흡습성이 뛰어난 면소재는 기본.

출산후 브라와 거들

산전용 브래지어는 신축성이 있는 소재를 사용해 유선을 압박하지 않는 제품을 선택한다. 산후용 브래지어는 산욕용과 수유용 두가지가 있다. 산욕용은 젖몸살에 대비해 마사지가 편하도록 만들어졌는지, 수유용은 수유할 때 컵을 열고 닫을 수 있는 기능이 있고 젖이 새는 것을 방지하도록 수유패드를 넣을 수 있는지 살핀다.

산전용 거들은 가볍고 신축성이 뛰어난 면 혼용 소재로 배부위를 충분히 감싸주는 제품을 고른다. 산후용 거들은 일반 거들보다 조임효과가 뛰어나고 복대역할을 할 수 있는 덮개조임이 있고 통기성과 촉감이 뛰어난 것이 좋다. 그러나 일반 거들이나 올인원은 출산 직후에는 몸이 붓고 뼈가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자극을 주므로 2, 3개월 이내에는 착용하지 않는다.

갤러리아백화점 패션관 지하 1층의 패션스타킹 ‘스테이 핏’은 이탈리아 상품으로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밴드스타킹을 판매하고 있다. 실리콘밴드로 돼있어 스타킹을 고정시키는 가터 벨트가 없어도 흘러내리지 않으며 조이거나 자국이 남지 않는다.

비비안 디자인실 우연실 실장은 “임산부 전용 속옷을 선택할 때는 일반 속옷보다 한 사이즈 정도 큰 것을 구입하라”고 권했다.

김진경기자 kjk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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